사람들을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었던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들어본 일이 있습니까?
한 때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에볼라 바이러스의 공포에 휩싸인 적이 있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는 너무도 강력했기에 아직 우리 머릿속에 남아있습니다. 이 에볼라는 그 위험성 때문에 국내에서도 1급 법정감염병으로 분류해서 관리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치사율이 90%에 이르니 그만큼 위험한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에볼라 바이러스는 어떻게 발생을 하는지, 에볼라는 도대체 어떤 질병이길래 이렇게 악명이 높은 건지 에볼라의 증상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에볼라의 증상
에볼라는 보통 5일에서 7일간의 잠복가 있으며 잠복기에는 커다란 증상이 없습니다.
잠복기가 지나면 갑작스럽게 독감 증상이 나타납니다. 바로 고열, 오한, 목 림프절 비대, 피로 등입니다.
기도 쪽 증상으로 인두염, 기침, 호흡곤란, 딸꾹질이 나타나며 중추 신경계 관련해서는 심한 경우 혼수상태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피부에는 발진, 점상 출혈, 멍 등이 발생합니다. 출혈 증세가 나타나면 예후가 나쁜데 이러한 모습들 때문에 에볼라에 대한 공포가 더 있는 것 같습니다.
2. 역사
에볼라는 1976년도에 처음 콩고민주공화국에 얀부쿠라는 작은 마을에서부터 시작이 됐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마을에는 수녀 간호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자그마한 병원이 있었는데 어느 날 한 남자가 병원을 찾아왔습니다. 워낙 말라리아가 흔한 지역이라 말라리아일 거라는 생각을 해서 말라리아의 치료를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질병이었는지 열이 38도가 넘고 구토, 설사, 탈수 그리고 거기에 더불어서 코와 잇몸에서 피를 흘리기 시작합니다. 출혈이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의료진은 지금까지 이러한 질병을 처음 봤고 굉장히 당황했다고 합니다.
결국 그는 사망했는데 그의 장례 치르고 나서 그의 어머니, 아내를 합쳐서 스물한 명이 감염되었고 그중에 열여덟 명이 사망했는데 그 이유가 바로 특유의 장례문화 때문입니다.
죽은 사람의 입과 항문에 남아 있던 음식물 또는 배설물을 손으로 다 긁어내는 장례문화로 인해 감염된 환자와 접촉이 되었고 이런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더욱 확산된 것입니다.
하지만 그 가족의 죽음은 시작에 불과하였고 곧 병원에는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넘쳐났습니다.
넘쳐나는 환자로 인해 다른 지역의 의사까지 파견을 와 돕게 되었는데 그 당시의 보고서를 보면 끔찍한 에볼라의 정확한 증상들이 적혀있습니다.
"증상은 39도 내외의 고열과 소화된 검은 피를 자주 토하고 설사는 죽기 직전에는 붉은 피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시로 코피를 흘리고 가슴과 배통증을 호소하고 불과 3일 만에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콩고 정부는 조사단을 현장에 파견했고 이들은 현장에서 환자의 몸에서 시료를 채취해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당시 병원에는 주사기가 다섯 개 밖에 없어 이것을 돌려쓰는 바람에 더욱 급속도로 감염이 전파되었습니다. 당시 318명이 감염됐는데 그중에 무려 280명이 죽게 됩니다.
이렇게 콩고에서 빠르게 에볼라 바이러스가 퍼져나가는 사이에 같은 아프리카 지역에 있는 수단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감염병이 또 돌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옵니다.
수단에서 처음 확인된 사례는 수단의 은자라라고 하는 지역에서 공장에서 일하던 남자가 심한 열, 가슴 통증, 두통을 호소하더니 또 피 흘려 피 흘리고 입과 코에서 대량의 혈액을 흘리기 시작한 다음에 숨진 일이 발생을 했습니다.
이후에 콩고와 수단에서 각각 시료를 채취한 전문가들이 연구를 통해서 이거는 과거에 없던 과거에 우리가 한 번도 본 적이 없던 바이러스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증상을 보인 환자가 발병 직전에 에볼라 강 유역을 여행한 것을 찾아내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3. 원인
에볼라는 인수공통감염병인데 특히 이 지역에 사는 과일 박쥐가 그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그럼 박쥐가 어떤 특성이 있는지부터 좀 살펴보겠습니다. 박쥐는 수많은 해충과 벌레, 모기 등을 잡아먹고살아서 인지 온몸에 많은 바이러스를 지니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저장고라고도 불릴 정도입니다. 하지만 박쥐는 자체적으로 체온이 굉장히 높아 바이러스가 활성화가 되지 않습니다. 면역 체계 역시 굉장히 특이해서 바이러스를 지니고 있어도 본인들의 질병은 유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박쥐가 지니고 있는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옮기게 된 이유는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서식처의 파괴입니다. 숲이 파괴가 되고 여기저기 개발이 진행되면서 박쥐는 사람이 있는 주변으로 날아와 살게 된 것이 하나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4. 재발견 및 전망
그런데 지난 2014년, 1976년 아프리카에서 있었던 에볼라 바이러스가 다시 발견되었습니다.
다시 등장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1976년에 발생했던 그 에볼라 중 자이르 바이러스의 변종 돌연변이인 것으로 확인이 되었고. 서아프리카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전파가 됐습니다. 서아프리카의 기니에서는 6개월 동안 9천여 명이 감염돼서 절반이 사망을 하였고 이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총 28,646명이 감염됐고 그중에서
11,323명이 사망한 끔찍한 결과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결국 미국,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까지 번져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서 WHO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게 됩니다.
UN은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지를 강력하게 통제 방역한 덕에 2016년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종식됐다고 선언을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에볼라 바이러스의 위험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볼 수 없습니다.
언제든지 바이러스 변이를 통해 다시 인간에게 나타날 수도 있고 완벽한 정복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